미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KISS 오리지널 기타리스트 멤버 에이스 프레일리가 향년 74세로 세상을 떠났다.
미국 언론매체에 따르면 에이스 프레일리는 16일(현지 시각)에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몇 주 전 스튜디오에서 심하게 넘어져 뇌출혈을 겪은 뒤 병원에 입원하여 생명 유지 장치에 의존하였으나, 결국 가족들이 인공호흡기를 제거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면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스 프레일리는 진 시몬스, 폴 스탠리, 피터 크리스와 함께 1973년 KISS를 결성한 창립 멤버이다. KISS는 기괴한 분장과 독보적인 무대 매너로 'Detroit Rock City', 'I Was Made for Lovin' You', 'Rock and Roll All Nite' 등 수많은 히트곡에 참여했다. 밴드를 떠나서 솔로 활동을 하다가 1996년 KISS 재결합 투어에 다시 합류하여 2002년까지 활동했다.
KISS는 2019년 1월 마지막 월드 투어 "End of the Road Tour"를 시작하였으며, 2023년 12월 뉴욕에서의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공식적으로 해체를 선언하였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전설적 록밴드 KISS 에이스 프레일리 사망…"가족 품에서 잠들다"
입력 2025.10.17 12:57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