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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 실시간 조사 중계 논란에 "법적, 절차적 문제 없어"

김건희 특검팀, 실시간 조사 중계 논란에 "법적, 절차적 문제 없어"
▲ 김건희 특검팀

김건희 특검팀이 김 여사 측에 알리지 않은 상태에서 조사 과정을 촬영·중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건강 상태 등 인권보호 차원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했을 뿐, 녹화나 녹음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오늘(16일) 언론 브리핑에서 "피의자가 동의하지 않아 영상 녹화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가정적으로 말하자면 특검 지휘권자가 조사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였더라도 법적으로나 절차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일부 언론은 지난 8월 6일 이뤄졌던 김 여사의 첫 소환 조사 당시, 김 여사 측이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특검이 방송 장비를 활용해 조사 장면을 실시간으로 내부 중계 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내부 중계가 인권 보호 측면에서 부적절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김건희 여사가 건강상 문제가 많다는 부분은 피의자와 변호인이 강조했기에 그런 부분에 대한 우려가 컸다"며 "중요 피의자의 조사 과정에서 논란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은 방지해야 한다는 목적이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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