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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흥국생명 이고은·정관장 염혜선, 개막전 '결장'

여자배구 흥국생명 이고은·정관장 염혜선, 개막전 '결장'
▲ 흥국생명의 세터 이고은

지난 2024-2025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주전 세터 대결을 펼쳤던 흥국생명의 이고은과 정관장의 염혜선이 18일 막을 올리는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개막전에 뛰지 못합니다.

요시하라 도모코 흥국생명 감독과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새 시즌 V리그 여자부 개막 미디어데이 사전 인터뷰에서 이고은과 염혜선이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맞붙었던 흥국생명과 정관장은 모레(18일) 오후 4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막 경기를 벌입니다.

이고은은 허리가 좋지 않아 지난달 전남 여수에서 열린 여수·농협컵(컵대회)은 물론 흥국생명의 연습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요시하라 감독은 "이고은 선수는 현재 컨디션을 조절하는 상태"라면서 "개막전에 어떤 세터를 내보낼지 고민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정관장의 세터 염혜선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지난 시즌 오른쪽 무릎 통증을 안고 챔프전 5차전까지 뛰었던 정관장의 염혜선은 다른 쪽 무릎마저 좋지 않아 개막전을 포함해 시즌 초반 코트에 서지 못합니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염혜선 선수가 반대쪽 무릎도 좋지 않아 당분간 뛰지 못한다"면서"대신 뛰게 될 최서현 선수가 잘 성장해 주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상 위험 요소를 안고 있는 현대건설의 삼총사는 22일 흥국생명과 올 시즌 첫 경기에 출전할 전망입니다.

새 외국인 선수로 팀 합류 후 무릎 슬개건염 증세를 보였던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와 피로골절 증세가 있는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 컵대회 때 부상으로 왼쪽 무릎 염좌 진단을 받았던 베테랑 미들 블로커 양효진은 회복돼 연습경기에도 출전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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