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린다 벤치치
벨린다 벤치치(14위·스위스)가 올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최장 시간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
벤치치는 15일 중국 저장성 닝보에서 열린 WTA 투어 닝보오픈(총상금 106만 4천510달러)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율리야 스타로두브체바(131위·우크라이나)와 3시간 33분 접전 끝에 2대 1로 이겼습니다.
이 경기는 올해 WTA 투어 단식 본선 경기 가운데 최장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종전 기록은 5월 이탈리아 로마 대회 4강에서 코코 고프(3위·미국)가 정친원(11위·중국)을 2대 1로 꺾을 때의 3시간 32분이었습니다.
벤치치는 8강에서 자스민 파올리니(4위·이탈리아)-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31위·러시아) 경기 승자를 만납니다.
WTA 투어 여자 단식 역대 최장 시간은 1984년 센트럴 피델리티 뱅크 인터내셔널 1회전 비키 넬슨과 진 헤프너(이상 미국) 경기의 6시간 31분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