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15일)밤 청주국제공항에서 중국으로 출국하려던 비행기가 결항했습니다. 120명 넘는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편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공항 대기실 의자에 등산복 차림의 승객 수십 명이 누워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 25분 청주국제공항에서 중국 후난성 장자제로 출발하려던 비행기가 기상 악화로 무기한 지연됐습니다.
[항공기 탑승예정자 : 오늘 4시 반에 모여 가지고, 7시 비행기였는데 다 날아가 가지고….]
청주국제공항 관계자는 최종 결항 되는 사이 승객들의 대기가 길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승객 중 일부는 제대로 된 보상안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새벽까지 공항에서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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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3시 반쯤 전북 완주군의 한 자동차 배터리 제조공장에서 일하던 50대 남성이 설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동료 직원의 신고로 구조대원들이 출동해, 심정지 상태였던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기계가 오작동한 것 같다는 공장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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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 40분쯤 강원 삼척시에서는 빗길을 달리던 승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탑승자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 정황은 없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화면제공 : 전북소방본부·삼척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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