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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병우, 허리 부상 김영웅 대신 준PO 4차전 선발 3루수

삼성 전병우, 허리 부상 김영웅 대신 준PO 4차전 선발 3루수
▲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8회 초 1사 SSG 에레디아 타격 때 수비를 시도하던 김영웅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내야수 전병우가 허리를 다친 김영웅을 대신해 3루를 지킵니다.

삼성은 오늘(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4차전 선발 라인업에 전병우를 9번 타자 3루수로 넣었습니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 한 판만 이기면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 진출하는 삼성은 이날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 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이재현(유격수)∼김헌곤(좌익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전병우(3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습니다.

경기를 앞두고 박진만 삼성 감독은 "김영웅 선수 검진 결과 큰 문제는 없는데 통증이 있다. 통증은 어제보다 줄었지만, 선수 보호 차원으로 오늘 경기는 대타로도 출전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웅은 전날 준PO 3차전에서 8회 수비 도중 땅볼을 처리하다가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경기에서 빠졌습니다.

박 감독은 이후 경기에 김영웅 출전 여부에 대해 "매일 몸 상태를 점검해야 할 것 같다. 오늘 이기면 (플레이오프까지) 이틀의 여유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웅을 대신해 3루수로 나서는 전병우는 이날 SSG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통산 7타수 2안타(타율 0.286)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박 감독은 "김영웅이 빠지면서 타순이 바뀌었다. 김광현은 투구뿐만 아니라 수비도 잘하는 선수다. 오늘 경기는 타선이 터져줘야 이길 수 있다"면서 "디아즈 선수 뒤에 들어가는 5번 타자 이재현 선수가 찬스에서 활약해 줘야 이길 확률이 커진다"고 짚었습니다.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투구 내용도 중요합니다.

후라도는 앞서 준PO 2차전에서 9회 구원 등판했다가 김성욱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았습니다.

박 감독은 "후라도의 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올 시즌 나오면 거의 7이닝은 채웠다. 오늘은 6회만 완벽하게 던져줬으면 한다"고 바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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