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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대신 '축하'…아파트 엘베 쪽지에 '댓글 릴레이'

분노 대신 축하…아파트 엘베 쪽지에 댓글 릴레이
층간소음 갈등이 흉기 난동 사건으로까지 이어졌다는 뉴스 보셨나요.

그런데 층간소음에 대해 사과하는 쪽지가 주위에 감동을 줬다는 사연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아기 울음 사과 쪽지에 댓글 릴레이'입니다.

'어느 아파트의 따뜻한 축하'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입니다.

사연 속 부부는 지난 9월 선물처럼 아기 천사가 태어났다고 반가운 소식을 직접 종이에 써서 많은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 벽 가운데에 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부부의 의사와 상관없이 아기가 시도때도 없이 운다면서 이른 아침과 늦은 시간에 시끄럽더라도 너그럽게 이해 부탁한다며 사과까지 했는데요.

그러자 이웃들은 쪽지 여백에 답글을 남겼습니다.

"우리 모두 울면서 자랐습니다. 엄빠 두 분 다 화이팅 하세요" "축하해요! 건강하게 키우세요" 등을 적어 다들 축하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는데요.

짧은 대화 한 줄 한 줄이 모여 종이 가득 따뜻한 마음을 채운 겁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층간소음 쉽지 않을 텐데 이웃 참 잘 만났네" "사람 사는 냄새가 나서 보기 좋다" "층간소음에 대처하는 동화 같은 방법"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스레드 갈무리·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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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빡!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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