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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51%, 인권침해 경험…폭언·직장 내 괴롭힘 순"

"간호사 51%, 인권침해 경험…폭언·직장 내 괴롭힘 순"
▲ 간호사 자료화면

간호사 2명 중 1명은 현장에서 폭언이나 직장 내 괴롭힘, 갑질과 같은 인권침해를 경험한 적이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한간호협회는 전국 의료기관 간호사 7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간호사 인권침해 실태조사' 결과 최근 1년 내 인권침해를 경험했다는 응답이 50.8%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유형은 폭언(81%·복수 응답),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69.3%) 등이었고 가해자는 선임 간호사(53.3%), 의사(52.8%), 환자 및 보호자(43.0%) 순이었습니다.

피해의 79%는 환자나 보호자 등이 있는 공개적인 공간에서 발생해 간호사들이 직업적 존중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간협은 지적했습니다.

인권침해를 경험한 간호사 중 71.8%가 '무대응'을 선택했는데, 그 이유는 '신고해도 변화가 없을 것 같아서'(67.2%)가 가장 많았습니다.

간호사들은 최우선 개선 과제로 인력 충원 등 근무 환경 개선(69.3%), 법·제도 정비와 처벌 강화(57.5%)를 꼽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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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빡!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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