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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서 배 전복 사고로 15명 사망…"대부분 어린이"

가나서 배 전복 사고로 15명 사망…"대부분 어린이"
▲ 가나 동부 볼카 호(빨간 점선)

서부 아프리카 가나에서 보트 전복 사고로 15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현지 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가나 해사 당국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 11일 동부 오티주 크라치서부지방자치구 볼카 호에서 배가 전복됐다며 사망자 15명 중 11명이 2세에서 14세 어린이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4명의 성인 탑승자가 생존했다"며 "초기 조사 결과 과적이 사고 원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볼타 호에서는 과적과 수중 나무 그루터기 충돌로 인한 선박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에도 유사한 사고로 6명이 숨졌고, 2023년 5월에는 나무 그루터기에 보트가 충돌해 18명이 사망했습니다.

가나 해사 당국은 "이번 사고의 근본 원인을 규명하고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호수에서 승객 정원과 구명조끼 착용 준수를 계속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구글지도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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