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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엘베 안에서" 일가족에 흉기 난동…가해자 '아래층 주민' 극단 선택

[자막뉴스] "엘베 안에서" 일가족에 흉기 난동…가해자 아래층 주민 극단 선택
아파트 주변에 경찰차가 서 있고, 경찰은 현장 조사를 위해 아파트 안으로 들어갑니다.

오늘(13일) 아침 7시 20분쯤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의 한 엘리베이터 안에서 30대 남성 A 씨가 위층에 사는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피해자 가족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다가 아래층에서 탄 A 씨에게 공격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0대 부부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함께 있던 초등학생 자녀는 다치지 않았습니다.

습격을 당한 뒤 피해자 가족은 중간층에서 내려 도움을 청했고 집 밖으로 나온 주민이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아직 피해자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사건 경위는 파악 중이지만, 이상 동기나 무차별 범행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A 씨와 피해자 가족 사이 층간 소음 문제로 갈등이 있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A 씨는 범행 직후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 박서경 / 영상편집: 김나온 / 디자인: 육도현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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