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국내 프랜차이즈 업종에서 본사 매출은 늘었지만 가맹점 매출은 줄어들며 본사와 가맹점 간 불균형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공정거래위원회 시스템 등에서 커피 및 음료, 치킨, 피자, 편의점, 제과제빵, 외식, 화장품 등 7개 업종의 가맹 본부와 가맹점의 3년 치 현황을 분석한 결과, 7개 업종 가맹점 수는 지난해 9만 2천885개로 2022년보다 6.6%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가맹 본사 매출액은 10.8% 증가했으나, 가맹점 매출액은 7.6% 감소했습니다.
본사와 가맹점 간 불균형이 가장 큰 업종은 피자 업종이었습니다.
7개의 피자 프랜차이즈 본사의 매출이 66.5% 증가한 반면, 가맹점은 11.9% 감소했습니다.
이 기간 피자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7.9% 증가해 점포당 매출액이 감소하는 시장 포화 현상이 뚜렷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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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21일부터 약 5주간 전국 대학가 원룸촌 10곳을 대상으로 인터넷 허위매물 광고를 점검해 허위·과장된 위법 의심 광고 321건을 선별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니터링 대상 지역은 청년층 거주 비율이 높은 서울 관악구 청룡동, 광진구 화양동, 서대문구 신촌동이 포함됐습니다.
선별된 위법 의심 사례의 51.7%는 전용면적을 실제보다 부풀리거나 존재하지 않는 가전제품 옵션 등을 표시·광고한 경우, 융자금이 없다고 광고했지만 실상은 근저당권이 있는 경우, 이미 계약이 체결됐음에도 게시물 삭제를 지연하는 경우 등 부당한 표시·광고에 해당했습니다.
본사는 늘고 가맹점은 줄고…더 커진 '매출 불균형'
입력 2025.10.13 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