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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30년째 '재건축 유망주' 은마 드디어 첫 삽? 신통기획 시즌2 1호 선정

[자막뉴스] 30년째 재건축 유망주 은마 드디어 첫 삽? 신통기획 시즌2 1호 선정
서울 강남권의 대표 노후 단지인 은마아파트가, 2030년 착공, 2034년 준공을 목표로 행정적 지원을 약속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은마아파트는 49층 5천893세대 대단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시가 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신속 추진을 위해 도입한, 신속통합기획 시즌2를 적용한 첫 사례입니다.

그동안 서울시는 정비사업 촉진 방안 등을 통해, 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신속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신통기획 시즌2'에선, 기존 정비사업 기간 18.5년을 12년까지 단축한다는 방안이 포함됐습니다.

은마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이래 주거 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층수 규제와 GTX-C 지하 관통 등 악재로 10년 넘게 사업이 지연됐습니다.

2015년 주민 제안으로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50층 계획은 당시 35층 높이 규제로 무산됐습니다.

이후 2023년 높이 제한이 폐지되면서, 올해 1월 신통기획 자문 신청 8개월 만인 9월 초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은마아파트엔 정비사업 최초로 공공분양주택도 도입됩니다.

이에 따라 역세권 용적률 특례 적용을 통해 추가 공급되는 655가구 가운데 195가구는 다자녀 중산층 등 실수요자를 위한 공공분양주택으로, 나머지 227가구는 민간분양, 233가구는 공공임대로 이뤄집니다.

서울시는 은마아파트 재건축을 시작으로 강남권을 비롯한 여의도, 목동, 성수 등 주요 지역의 정비사업 속도를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취재: 정혜경 / 영상편집: 최강산 / 디자인: 이수민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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