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식은 '쥐 봤어요!'
네, 말 그대로입니다.
서울에서 쥐를 봤다는 시민 민원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시 내의 쥐 출몰·목격 민원은 9천2백여 건입니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1천200여 건이었는데, 지난해 2천100여 건으로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올해도 7월까지만 1천500여 건이 접수돼 이미 지난해의 71% 수준을 기록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치구 중에서는 강남구, 마포구, 관악구에서 민원이 많았습니다.
기후 변화와 도시 개발 등으로 인해 쥐 출몰이 잦아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 방제와 함께 도시 환경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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