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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 내일 돌입…여야 충돌 예고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 내일 돌입…여야 충돌 예고
<앵커>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내일(13일)부터 시작됩니다. 여야는 각각 내란 청산과 실정 심판 이슈를 전면에 내세웠는데, 국감 초반부터 조희대 대법원장,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출석 문제를 놓고 공방이 예상됩니다.

손형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는 내일 시작해 한 달 가까이 진행됩니다.

민주당은 완전한 내린 종식의 계기로 삼겠다고 했고, 국민의힘은 정부 실정을 이번 국감을 통해 부각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내일 국회 법사위는 대법원 국정감사를 진행합니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을 증인으로 불러 대선개입 의혹에 대해 집중 질의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조 대법원장이 불출석하면 동행명령장 발부와 고발 조치까지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오는 15일엔 대법원 현장 국감도 진행키로 했는데, 국민의힘은 조 대법원장 국감 출석 압박이 삼권분립의 훼손이자 사법부 겁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모레 과방위 국감에선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체포와 방통위 폐지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예상됩니다.

방통위 폐지로 이 전 위원장은 공직자가 아닌 민간인 신분으로 증언대에 서게 됐는데 민주당은 출석이 원칙이라 언급했고, 국민의힘은 이 전 위원장이 면직된 만큼 출석 필요성이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국감 증인 채택 및 출석 문제도 이번 국감 최대 쟁점 중 하나입니다.

증인 채택을 위한 국회 운영위의 전체 회의는 15일 열립니다.

국민의힘은 실세 중 실세인 김 부속실장을 상대로 인사 개입 의혹 등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국감을 정쟁화는 정치 공세라며 증인 채택을 사실상 받아들일 수 없단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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