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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트럼프에 "가자전쟁 중재 대단…러 전쟁도 멈춰달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23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80차 유엔 총회(UNGA) 총회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하고 있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가자지구 전쟁처럼 러시아와 전쟁에서도 중재자 역할을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과 매우 긍정적이며 생산적인 통화를 했다"면서 "그의 성공, 그리고 그가 성사한 중동 합의에 축하의 뜻을 전했다. 매우 대단한 성취"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 지역에서 전쟁을 막는 것이 가능하다면, 러시아의 전쟁을 포함해 다른 지역 전쟁들 역시 중단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리 에너지 체계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에 대해 알렸으며 우리는 지원하려는 그의 의지에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방공망 강화를 위한 논의도 이날 통화에서 이뤄졌다면서 "방공망 강화를 보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합의 사항에 대해 얘기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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