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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차량으로 강남서 시흥까지…실탄에 도주하다 검거

훔친 차량으로 강남서 시흥까지…실탄에 도주하다 검거
▲ 사고 현장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주차돼있던 차량을 훔쳐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오늘(10일) 오후 5시 40분쯤 20대 남성 A씨를 절도 혐의로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 15분쯤 강남 논현동의 한 식당에서 주차돼있던 차량을 훔친 걸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차량 내부에는 차 키가 있어 문이 열린 걸로 파악됐습니다.

차량 절도 후 도주극을 벌이던 A씨는 경기 시흥 배곧동의 한 사거리에서 추격하던 순찰차를 들이받고서야 멈췄습니다.

경찰이 실탄 1발을 위협사격했지만 A씨는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고, 차도를 넘나들다 결국 검거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A씨는 음주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니었던 걸로 확인됐는데, 조현병 경력이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입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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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빡!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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