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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연매출 200억 CEO와 열애설…20년 만의 '핑크빛' 소문

정일우, 연매출 200억 CEO와 열애설…20년 만의 '핑크빛' 소문
데뷔 20년 동안 단 한 번도 열애설이 없기로 유명했던 배우 정일우(38)가 SNS 사진 한 장으로 핑크빛 소문에 휩싸였다. 상대는 정일우가 모델로 활동하는 식물성 대체식품 전문 기업의 박 모 대표이다.

정일우는 지난 9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두 장의 사진을 '좋은 날'이라는 문구와 함께 게재했다가 곧바로 삭제했다. 공개된 사진 중 한 장에는 정일우가 레스토랑에서 맞은편에 앉은 상대를 촬영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의 주인공은 그가 모델이자 브랜드 기획에 참여하고 있는 식품 기업의 여성 대표 박 씨로, 음식을 앞에 두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특히 정일우와 박 씨가 색깔만 다른 같은 모델의 휴대폰 케이스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단순한 업무 관계를 넘어선 '럽스타그램' 의혹이 강력하게 제기되었다. 정일우가 이 게시물을 올리자마자 삭제한 행동은 오히려 대중의 궁금증과 열애설에 대한 무게를 키웠다.

정일우는 2006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으나, 활동 기간 내내 사생활 노출이나 열애설이 없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가 올린 사진 속 주인공인 박 대표는 2021년 11월 식품 기업을 설립해 냉동 김밥, 잡채, 비빔밥 등 HMR 제품으로 미국 시장을 집중 공략해 지난해 연매출 200억 원을 달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 대표는 전체 매출의 80%를 수출로 벌어들이며, 이 중 90%가 미국 대형 유통 체인에서 발생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K푸드'의 신화로 주목받고 있다.

정일우는 단순 광고 모델을 넘어 브랜드 기획과 신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박 대표와 함께 불치병 환아를 위한 바자회 행사에 참석해 1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소속사 측은 정일우의 사진과 관련해 "배우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만 밝히며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일우는 현재 KBS 2TV 토일드라마 '화려한 날들'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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