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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노동당 80주년 경축대회…김정은 "북한 국제적 권위 더욱 강화"

어제 노동당 80주년 경축대회…김정은 "북한 국제적 권위 더욱 강화"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어제(9일), 평양 능라도 5월1일 경기장에서 주민들과 외빈들을 초청한 가운데 경축대회를 가졌습니다.

김정은은 연설에서 "오늘도 적수국들의 흉포한 정치군사적 압력 책동에 초강경으로 맞서나가"고 있다면서, 북한의 국제적 권위는 날로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은 이어 "지금과 같은 기세로 몇해 동안 잘 투쟁하면 얼마든지 우리 손으로 우리 생활을 눈에 띄게 개변할 수 있다"며, "반드시 이 나라를 더욱 풍요하고 아름답게 가꾸고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사회주의 낙원으로 일떠세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5월1일 경기장에서 열린 어제 경축대회는 불꽃놀이로 시작해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북한이 대집단체조를 진행한 것은 2020년 이후 5년 만입니다.

중국의 권력서열 2위 리창 국무원 총리,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베트남 최고지도자인 또 럼 베트남공산당 서기장 등이 행사를 관람했습니다.

주석단에서 김 위원장의 바로 왼쪽에는 베트남 럼 서기장이, 바로 오른쪽에는 중국 리창 총리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러시아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럼 서기장의 왼쪽에 자리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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