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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대교회당 테러범, 범행 전 IS 추종 자처

영국 유대교회당 테러범, 범행 전 IS 추종 자처
▲ 현지시간 6일, 맨체스터 유대인 묘지에서 열린 영국 유대교 회당 흉기 난동 사건 장례식.

영국 맨체스터 유대교 회당(시나고그) 테러범이 범행 전 경찰에 전화를 걸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한 추종자임을 밝혔다고 경찰이 현지시간 8일 전했습니다.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성명을 통해 "지난 2일 히튼 파크 시나고그 앞에서 벌어진 공격 초기 단계에 범인이 경찰에 전화를 걸어 IS 추종자임을 주장했다"며 "우리는 전체 상황과 범행 동기를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앞서 현장에서 사살된 용의자가 시리아에서 어린 시절 영국에 입국해 미성년자일 때 영국 국적을 취득한 지하드 알샤미(35)라고 밝혔습니다.

테러범은 욤키푸르(속죄일)인 지난 2일 히튼 파크 유대교 회당 앞으로 차량을 몰고 돌진한 후 사람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고 회당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멜빈 크라비츠(66)와 에이드리언 돌비(53)가 숨졌고 3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돌비가 다른 신자들과 함께 테러범의 침입을 저지하려고 회당 앞을 막던 중 범인을 진압하려던 경찰관이 쏜 총에 잘못 맞아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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