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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맣게 탄 거실, 출입문 앞 배터리…60대 사망

새까맣게 탄 거실, 출입문 앞 배터리…60대 사망
<앵커>

사건·사고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오늘(8일) 새벽 충북 청주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집 안에서는 불에 탄 리튬이온 배터리가 발견됐는데, 소방 당국은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집안 현관부터 거실 내부가 온통 새까맣게 탔습니다.

오늘 새벽 5시 10분쯤 충북 청주시 내덕동의 한 다세대주택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집 안에 있던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숨진 남성의 아내는 소방 당국에 구조됐고, 주민 11명은 대피했습니다.

당시 출입문 앞에는 불에 탄 리튬이온 배터리가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방 관계자 : '배터리 열폭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긴 한데 정확한 건 조사 중에 있어요. 출입문 주변에 배터리가 연소된 게 보이긴해서….]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배터리 과열로 불이 났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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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1차로에 파손된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고, 구급대원들이 차량과 운전자 상태를 살핍니다.

오늘(8일) 낮 12시 24분쯤, 강원 홍천 내촌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향 내촌2터널에서 챠량 7대가 추돌했습니다.

[목격자 : 터널 입구 쪽이라서 차들이 뒤로 쭉 늘어서서 대기를 하고 있었거든요. 맨 앞쪽 차량은 에어백이 터져서 많이 훼손된….]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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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오전 11시 17분쯤, 경기 과천시 과천동의 한 공구·기계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 약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창고 한 개 동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영상편집 : 박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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