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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연휴 직후 본회의 열어 비쟁점 민생 법안 처리하자"

민주 "연휴 직후 본회의 열어 비쟁점 민생 법안 처리하자"
▲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8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추석 연휴 이후 국회 운영 전망을 말하고 있다.

민주당은 추석 연휴 막바지인 오늘(8일) 국민의힘을 향해 "연휴 직후 바로 본회의를 열어 국민이 애타게 기다리는 70여 개 비쟁점 민생 법안부터 처리하도록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가 연휴간 쉬었으니 이제 밥값 좀 하는 정치를 하자고 제안 드린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를 위해 박 수석대변인은 "오늘과 내일 중으로 원내지도부 소통을 통해 10월 10일, 15일쯤 어딘가에 본회의 개최에 합의하길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추석 민심과 관련해선 "첫째, (내란) 청산과 개혁을 담대하게 추진하라. 둘째, 청산과 개혁을 조용하게 추진하라"고 언급하며, "언뜻 보면 서로 대비되는 말씀 같지만 청산과 개혁을 하지 말라는 말씀은 아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의 목소리를 받들어 청산과 개혁을 한편으론 담대하게 또 다른 한편으로는 국민 목소리를 들으며 민생을 챙기면서 연내 신속하게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를 '개혁 대 반개혁'으로 규정했습니다.

이어 "개혁에는 반드시 소음과 반동이 수반된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잘 알고 있다"며, "그 많은 설거지를 하는데 어찌 달그락거리는 소음이 없겠느냐. 그런데 이 많은 설거지 그릇을 남겨놓은 사람이 설거지를 도와주기는커녕 시끄럽다고 적반하장으로 뻔뻔하게 우긴다", "처음 며칠은 잘못한 것처럼 반성하는 것처럼 하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독버섯처럼 고개를 쳐들고 올라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이 소중한 개혁의 시기, 반개혁의 소음을 잠재워가며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민생 챙겨가며, 역사와 국민이 부여한 책무를 한치의 소홀함 없이 수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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