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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전 앞두고…'완전체'로 공개 훈련

브라질전 앞두고…'완전체'로 공개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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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브라질과 평가전을 사흘 앞두고 26명 완전체로 첫 훈련에 나섰습니다. 주장 손흥민을 필두로 선수 전원이 공개 훈련에 나선 가운데, 카스트로프 선수는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 국내 팬들을 만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미국 원정 평가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옌스 카스트로프가 어머니와 함께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가족과 팬들은 뜨겁게 환영했습니다.

[수고했어. 오느라.]

독일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들에게 꾸준히 '한국인의 정체성'을 강조했던 어머니는 '이제야 꿈을 이뤘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안수연/카스트로프 어머니 : 지난번에는 (대표팀이) 미국으로 가서 그렇게 느낌이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에) 들어오니까 팬들도 많고 너무 기쁘네요. 아들을 한국 사람으로 키워야 되겠다는 게 저한테 중요했어요.]

태극마크를 단 뒤로는 처음으로 '모국'을 찾은 카스트로프는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해 주장 손흥민과 김민재 등 주축 선수들과 함께 공개 훈련에 나섰습니다.

빠르게 녹아들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최근 독일 키커와 인터뷰에서 대표팀의 다소 엄격한 '선후배 문화'를 언급한 건 비판하려는 취지가 아니었다고 오해를 풀었습니다.

[옌스 카스트로프/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한국 대표팀은 '서로 돕는다'는 얘기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나이를 떠나 함께 식사하고 서로 챙기는 문화를 말한 겁니다.]

26명 '완전체'를 이룬 대표팀은 굵은 빗줄기 속에서도 200여 팬들과 소통하며 뜨거운 훈련 열기를 뿜어냈고,

[손흥민 귀엽네!]

비니시우스와 히샤를리송 등 '호화 멤버'를 자랑하는 브라질 역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임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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