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뜻밖의 활약을 펼쳤다.
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추수를 위해 유대감과 하대감, 그리고 노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방송에서 대감들과 노비는 팀을 나눠 수확물을 모았다. 그리고 대감들의 시세 조정으로 최종 수확물의 가치가 매겨졌다.
본격적인 레이스에 앞서 신혼여행으로 자리를 비운 김종국을 대신할 노비들이 등장했다. 전현무와 정승환의 등장에 멤버들은 이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그리고 전현무는 최다니엘을 향해 배신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악연이 있다. 다니엘이 다시 예능 하게 해 준 게 나다. 그런데 다른 프로에서 무라인이냐 유라인이냐 물어봤는데 고민도 안 하고 유라인이라고 하더라"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최다니엘은 "현무 형 제가 대신 도와줄게요"라며 오늘 레이스에서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 그러자 지예은은 "뭘 도와줘?"라며 도움이 전혀 될 것 없는 최다니엘의 도움을 황당한 얼굴로 바라보았다. 이에 전현무도 "네 앞가림이나 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오랜만에 야외 예능에 출연한 전현무는 도통 적응을 하지 못했다. 이에 유재석은 "사실 전현무가 12년 전에 런닝맨에 출연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그때 김광규형이랑 같이 나왔는데 광규형 보다 인기가 없었다. 결혼하고 싶은 남자 순위가 광규형 보다 아래였다"라며 트라우마 같은 당시 출연을 떠올렸다.
당시 전현무는 각종 못난이들 제치고 연애하기 싫은 남자에 독보적인 꼴찌로 등극했던 것. 아무 관심이 없다는 여대생들의 코멘트가 여전히 상처라는 전현무는 이날 뜻하지 않게 활약했다.
조금만 몸을 써도 지쳤고 몸개그를 하는 등 예상치 못한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는 "나 이런 거 제일 싫어하는 거 알지? VCR 스타트 안 해요?"라며 스튜디오를 그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종 미션이 끝나고 마지막 수확물의 가치를 매기기 직전 유재석은 하하에게 노비 도장을 찍어 자신은 대감이 되고 하하는 노비로 만들며 자신의 승리를 확신했다.
그런데 이때 정승환이 등장해 유재석의 등에 도장을 찍으며 유재석을 노비로 만들었다. 멤버들 몰래 수확물을 빼돌리기까지 한 정승환에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같은 소속사인 유재석은 정승환의 행동에 "아니 세찬이를 찍어야지 왜 날 찍어"라며 황당해했다. 이에 정승환은 "안 보이시길래 시간이 없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곳곳에 숨겨진 수확물을 찾기 위해 돌아다니던 양세찬은 뒤늦게 등장했고, 자신이 없는 사이에 많은 신분 변동이 생긴 것을 보며 안도했다.
그리고 이를 보던 전현무는 "안테나 등을 안테나가 찍네. 안테나 사풍이 배신하는 거야?"라고 유재석과 정승환, 양세찬의 소속사를 언급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최종 결과는 간발의 차로 양세찬 대감 팀이 승리했다. 그리고 양세찬과 돈이 많은 노비 2인인 최다니엘과 송지효만이 상품을 받고 보유액이 가장 적은 전현무는 벌칙을 받게 되었다.
이에 전현무는 "아니 이겼는데 왜 벌칙이야? 나 아직도 잘 이해가 안 가는데"라며 레이스가 끝날 때까지 룰을 이해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곤장 맞기 벌칙을 받게 된 전현무는 양세찬에게 곤장을 맞았다. SBS '우리들의 발라드'를 홍보하기 위해 방문했다가 봉변을 당한 전현무. 그는 "두 번째 출연인데 이번에도 찜찜하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양세찬은 "세 번째 출연하면 된다"라며 그가 다시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스브스夜] '런닝맨' 전현무, 12년 전 굴욕 딛고 '전현무식 야외 예능' 대활약…세 번째 출연할까?
입력 2025.10.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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