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황유민이 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간판스타 가운데 한 명인 황유민이 후원사 초청으로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미국 직행'의 꿈을 이뤘습니다.
황유민은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한 황유민은 김효주(합계 16언더파)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 우리 돈 약 6억 3천만 원입니다.
2023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2승을 거둔 황유민은 메인 스폰서인 롯데 초청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가 선두권에서 경쟁하며 돌풍을 일으킨 끝에 트로피까지 거머쥐었습니다.
내년 미국 무대 진출을 목표로 두고 올해 연말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 응시할 계획이었던 황유민은 이번 우승으로 퀄리파잉 스쿨을 거치지 않고 LPGA 투어 카드를 획득하게 됐습니다.
김효주가 1타 차로 준우승하며 우리 선수가 1, 2위를 휩쓸었고, 김아림이 공동 10위로 '톱10'에 들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