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현대차 전주공장 철거현장서 50대 노동자 추락 사망

현대차 전주공장 철거현장서 50대 노동자 추락 사망
▲ 노동자 추락사고 현장
 
어제(3일) 오후 9시 30분쯤 전북 완주군에 있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도장공장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54살 A 씨가 7미터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씨는 사고 직후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늘(4일) 새벽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바닥이 뚫린 곳을 합판으로 덮어둔 사실을 모르고 치우던 과정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씨는 재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로 사고가 발생한 공장은 현대차가 발주한 도장공장 철거 구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법 위반 혐의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 측은 이에 대해 "사고 원인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필요한 조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제공: 전북소방본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귀에 빡!종원
댓글 아이콘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