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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 60%…내년 지선 '여 50%·야 41%'

[여론조사]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 60%…내년 지선 여 50%·야 41%
<앵커>

오늘(3일) 8시 뉴스는 추석 연휴를 맞은 민심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현안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오늘부터 나흘 동안 분야별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늘은 정치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긍정 60%, 부정 36%로 나타났습니다. 내년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 여당 후보를 지지하는 의견은 50%로 야당 후보 41%보다 오차 범위 밖에서 많았습니다.

보도에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로 취임 4개월이 되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잘하고 있다'가 60%로, '잘못하고 있다' 36%보다 24%p 더 많았습니다.

'긍정 평가'인 국정 지지율을 이념 성향별로 세분해 보면, 중도층은 61%로 전체와 비슷했지만, 진보층은 90%를, 보수층은 28%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이하와 60대 이상에선 긍정과 부정 평가가 오차 범위 안에 있었습니다.

반면 다른 연령대에선 모두 긍정 평가가 더 많았습니다.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가장 많은 39%는 '경제와 민생'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어 18%는 '외교·통상', 16%는 '소통·협치', 15%는 '검찰·법원·방송 개편', 8%는 '노동·복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야로 들었습니다.

반면 부정 평가 응답자의 47%는 '검찰·법원·방송 개편'을 이 대통령이 가장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야로 꼽았습니다.

이어 '외교와 통상' 27%, '경제와 민생' 17% 순이었습니다.

지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이뤄진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64%였고, 취임 100일 즈음인 지난달 9일부터 11일까지의 한국갤럽 조사에선 58%를 기록했습니다.

취임 이후 넉 달간 국정 지지율은 60% 선에서 등락하는 모양새입니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현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여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50%,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41%로, 오차 범위 밖에 있습니다.

역대 선거에서 경합도가 높았던 수도권과 PK에선 어떨까.

서울 권역만 놓고 보면, 여당 지지 의견이 55%로, 야당 지지 38%보다 오차 범위 밖에서 많았습니다.

인천·경기는 여 47% 대 야 42%, 부산·울산·경남은 여 43% 대 야 50%로 오차 범위 안에 있었습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6%, 국민의힘 26%, 조국혁신당 3%, 진보당 1%, 개혁신당 4%, 무당층 18%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2일까지 이틀 동안 무선 전화면접조사를 통해 전국 유권자 1천 명의 응답을 얻었고, 응답률은 12%였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입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디자인 : 조수인·방민주·전유근)

▶ SBS 추석 여론조사 설문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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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개요>

의뢰 기관 : SBS
수행 기관 : 입소스 주식회사(IPSOS)
조사 지역 : 전국 조사 일시 : 2025년 10월 1일~2일
조사 대상 : 전국에 거주하는 유권자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 방법 : 무선 전화면접조사
표본 크기 : 1천 명 (표본 오차 : 95% 신뢰 수준에서 ±3.1%p)
표집 방법 : 성, 연령, 지역 할당 후 무선 가상번호 추출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
응답률 : 12%
가중치 부여 방식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 가중), (2025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SBS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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