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개천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개천절을 맞아 "국민주권정부는 국민 통합과 민생 회복에 힘쓰고 국제사회와 협력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개천절 경축사에서 "위헌 위법한 계엄과 내란을 맞아 국민은 온몸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새 새대를 열어가기 위해 우선 '경청과 통합'을 다짐한다면서 "국민의 목소리를 널리 듣고 다양한 생각을 아우르는 통합의 정치를 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정과 신뢰', '실용과 성과' 가치를 강조하면서 "정부는 실용적 해법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개천절 행사에는 참석자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의식을 잃은 현지 어린이를 심폐 소생술로 구한 대구 동구청 직원 최재영 씨, 비행기 안에서 응급조치로 뇌전증 환자를 살린 간호사 김지혜 씨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