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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최하빈, 주니어 그랑프리 6차 쇼트 2위

피겨 최하빈, 주니어 그랑프리 6차 쇼트 2위
▲ 연기 펼치는 최하빈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기대주 최하빈(한광고)이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올랐습니다.

최하빈은 3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2.93점, 예술점수(PCS) 35.60점, 총점 78.53점을 기록해 니시노 다이가(78.81점·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선두와 불과 0.28점 차로 뒤진 최하빈은 5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최하빈은 지난달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쿼드러플(4회전) 러츠를 성공하며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왕중왕전 격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 획득도 가능합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시리즈 7차례 대회 성적을 합산해 종목별 상위 6명이 경쟁하는 대회입니다.

한 선수는 최대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고, 우승자에게 15점, 준우승자에게 13점, 3위에게 11점 등 등수별로 점수를 차등 지급해 순위가 정해집니다.

최하빈은 쇼트프로그램에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 맞춰 힘차게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완벽하게 수행했고, 이후 트리플 루프도 깔끔하게 뛰었습니다.

초반 두 점프를 실수 없이 처리한 뒤 플라잉 싯 스핀(레벨4)을 성공하며 전반부 연기를 마쳤고, 후반부에서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 처리한 뒤 체인지 풋 싯 스핀(레벨3), 스텝시퀀스(레벨3),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함께 출전한 김아론(만덕고)은 51.66점으로 19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ISU 소셜미디어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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