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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와이드 2부

오늘 전국서 524만대…귀성길 정체는 추석 전날 절정

오늘 전국서 524만대…귀성길 정체는 추석 전날 절정
<앵커>
 
길게는 10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전국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그리고 공항은 여행가거나 귀성길에 오른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고속도로는 이른 아침부터 정체가 시작된 모습인데 오전 11시쯤 가장 혼잡한 것으로 보입니다.

윤나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귀성길에 나선 시민들로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이 북적입니다.

[이재호/경북 포항 : 멀리 이렇게 가니까 그래도 좀 설레는 마음이 좀 있습니다. 고기랑 이렇게 준비해서 또 가족들도 계시고….]

고속도로는 귀성객이 늘어나면서 하행방향을 중심으로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아침 7시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5시간 30분, 광주까지 4시간 50분, 대전까지 3시간, 강릉까지 2시간 50분이 걸리고, 각 지역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데는 평소와 비슷한 시간이 걸린다고 도로공사는 밝혔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3일) 하루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4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3만 대 등 전국에서 524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고속도로는 오전 11시쯤 가장 혼잡했다가 저녁 7시 이후부터 정체가 차츰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귀성길 정체는 추석 전날인 5일이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이는데,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대 8시간 10분,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9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추석 당일인 6일, 가장 많은 667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12일까지 연휴 기간을 '추석 특별 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열차 운행을 평시 대비 하루 10회 늘려 열차를 7천942회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좌석은 평시 대비 6만 석 늘려 364만 석, 하루 평균 33만 석을 공급합니다.

추석 연휴 기간 추가 근무를 거부하기로 했던 인천공항 보안검색 요원들이 입장을 바꿔 예정대로 추가 근무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용객이 몰리는 연휴 기간 공항 혼잡 우려는 덜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박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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