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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석보다 많다…"3천200여만 명 이동 예상"

지난해 추석보다 많다…"3천200여만 명 이동 예상"
<앵커>

이번에는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고향 내려가는 분들 이야기도 들어보겠습니다.

박재연 기자, 뒤로 보이는 대합실 분위기를 보니까 이제 명절이 시작된 게 실감이 나네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서울역은 귀성길에 나선 시민들로 저녁 무렵부터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선물을 들고, 아이 손을 잡고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들 표정이 모두 밝았습니다.

[김관영/서울 영등포구 : 이번에 엄청나게 연휴가 길어서 양가 친척도 다 뵙고 또 가족과도 좋은 추억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할머니 집에 가서 행복해요.)]

[이동현·이은화/서울 성북구 : 자주 부산 못 가니까 그래도 이번에 길게 아기 보게 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아요. 느긋하게 좀 잘 쉬다가 오겠습니다.]

코레일은 오늘(2일) 열차 좌석 30만 4천 석을 준비했는데 오후 3시까지 전체 예매율이 81.5%에 달했습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12일까지를 특별교통 대책 기간으로 정해서 역귀성객에 대한 요금 할인도 해주고 있습니다.

<앵커>

고속버스터미널이나 도로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서울 고속버스터미널도 오후부터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평일인 다음 주 금요일 하루를 포함하면, 최대 열흘까지 쉴 수 있는 긴 연휴라 일찍 출발하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신동석/서울 강남구 : 오늘 이제 빨리 내려가서 부모님 뵙고 또 이제 친척도 방문하면서. 할아버지 할머니도 뵐 수 있어서 많이 기분 좋습니다.]

[이재호/경북 포항시 : 멀리 이렇게 가니까 그래도 좀 설레는 마음이 있습니다. 고기랑 이렇게 준비해서 또 가족들도 계시고.]

정부는 지난해 추석보다 8.2% 많은 3천200여만 명이 이번 연휴에 이동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연휴 기간이 길어서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2%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부는 추석 당일인 6일, 가장 많은 667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한결,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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