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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직 하루 만에 체포된 이진숙, 수갑 찬 채 경찰서 도착

면직 하루 만에 체포된 이진숙, 수갑 찬 채 경찰서 도착
▲ 국가공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로 압송되며 취재진에 발언하고 있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오늘(2일) 전격 체포된 뒤 영등포경찰서로 압송됐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오늘 오후 5시 40분쯤 수갑이 채워진 채 영등포경찰서에 도착했습니다.

수갑은 천에 가려져 있었고, 수사관 2명이 이 전 위원장을 연행했습니다.

그는 경찰서에 들어서기에 앞서 취재진에 "방통위라는 기관 하나 없애는 것도 모자라서 이제 이 이진숙한테 수갑을 채우는 것이냐"고 말했습니다.

5분간 격앙된 어조로 발언을 이어가며 수갑을 들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전날 방송통신위원회가 폐지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새로 출범하면서 자동 면직 처리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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