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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전 세계에 알린다…국립중앙박물관-하이브, 뮷즈 '맞손'

K-컬처, 전 세계에 알린다…국립중앙박물관-하이브, 뮷즈 '맞손'
▲ 왼쪽부터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방시혁 하이브 의장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가요 기획사 하이브와 함께 한국 문화유산과 K-컬처 확산을 위해 협력하자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한 국립박물관 문화상품 '뮷즈'(MU:DS)를 개발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뮷즈'는 국립박물관의 소장품을 바탕으로 출시한 문화상품 브랜드입니다.

재단과 하이브는 앞서 지난해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방탄소년단(BTS)의 브랜드 가치를 담은 반가사유상, 백자 달항아리 등 '달마중'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박물관 관계자는 "'달마중' 시리즈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며 "성공 경험을 이어가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기관은 하이브의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우리 문화를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에도 나섭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전통과 현대가 만나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전하고, K-컬처의 지평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관장은 이날 방시혁 의장과 만나 박물관 전시를 함께 둘러보기도 했습니다.

방 의장은 "이번 협업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하이브의 모든 인프라와 진심을 모아 우리 문화적 자부심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K-문화유산과 K-컬처가 함께 성장하며 세계 속에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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