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에 있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건물 입구
일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즉 통일교측이 거액헌금 피해자 3명에게 총 4억 8천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정연합 피해대책 변호인단의 무라코시 스스무 변호사는 처음으로 성립된 민사 조정을 큰 진전으로 평가하며 "그동안 포기하고 있던 많은 피해자에 구제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습니다.
변호인단은 교단의 불안 마케팅으로 피해를 본 이들을 위해 지난 2022년 결성됐으며, 교단 측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위한 집단 교섭을 요구하면서 법원에 민사 조정도 제기해왔습니다.
민사 조정의 경우 올 5월까지 4회에 걸쳐 법원에 제기됐으며 약 190명에 570억 원가량의 손해 배상 및 위자료 지급을 요구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