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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간첩 혐의' 전 금속노조 간부들 무죄에 "유감과 위로"

국정원(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은 민주노총 산하 노동조합 전직 간부 2명이 간첩 활동을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가 최근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국정원은 해당 사건 관련 수사를 담당한 일원으로서 대법원 판결을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정원은 무죄가 확정된 당사자에게 유감과 위로의 뜻을 전달했고, 내부적으로 필요한 조치들을 해나가기로 했다며, "국민주권 시대에 부합하는 업무 수행으로 한 사람의 국민도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업무에 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부위원장과 금속노조 조직부장을 지낸 2명은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대남공작기구인 북한 문화교류국 지령을 받고 노조 활동을 빙자해 간첩 활동을 하거나 중국과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을 접촉한 혐의로 2023년 5월 기소됐다 최종심에서 무죄를 받았습니다.

국정원이 참여한 수사가 무죄로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유감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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