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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10개 만들기' 청사진 공개…"인재양성 거점"

서울대 10개 만들기 청사진 공개…"인재양성 거점"
<앵커>

이재명 정부의 교육 분야 국정과제 중 하나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위한 지방대학 육성방안이 공개됐습니다. 서울대를 포함한 거점 국립대 10곳을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만들어, 인재의 수도권 쏠림을 완화하고 지역 성장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입니다.

정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 교육 공약의 핵심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청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지방시대위원회가 제시한 5개의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한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연계해 서울대를 포함한 10개의 거점 국립대를 연구대학으로 육성하고 인재를 양성해 지역을 성장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핵심입니다.

[최교진/교육부장관 : 거점 국립대는 각 권역의 인재 양성 거점이자 지역 경쟁력 제고의 킹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향후 정해질 지역 성장 전략 산업에 맞춰 특성화 분야의 학부와 대학원, 연구소를 하나의 패키지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학사와 석·박사 과정을 연계해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를 길러 내고 좋은 일자리가 지역으로 옮겨올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학부생들이 오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한 대책도 내놨습니다.

거점 국립대 학생 모두에게 AI 기본 교육을 강화하고, 해외 대학과 연계한 글로벌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유수 기업과의 계약학과를 늘려 실제 취업으로 직결되도록 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윤소영/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 : 가장 좀 역점을 두려고 하는 것은 유수 기업의 계약학과, 특히 대기업과의 계약학과가 거점 국립대의 많은 부분에 확대될 수 있도록….]

거점 국립대 육성을 위해 2030년까지 4조 원 이상을 추가로 투입하고, 우수한 교원 모집이 가능하도록 인건비 상한 확대 등 교원 채용 기준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특례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지방 국립대들과 실무 협의를 거쳐 오는 12월 지방대학 육성 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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