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64강에 올라간 조재호
조재호와 '강동궁 등 프로당구 PBA를 대표하는 강자들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64강에 나란히 안착했습니다.
여자부 LPBA에서는 김가영이 16강에 올랐으나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는 고배를 마셨습니다.
조재호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PBA 128강전에서 와일드카드 이재형을 만나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완승했습니다.
첫 세트를 15대 11로 따낸 조재호는 2세트도 15대 9로 가져왔고, 3세트에서는 단 4이닝 만에 15대 2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64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강동궁은 임형묵을 상대로 지옥과 천당을 오가는 경기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세트스코어 2대 1로 패색이 짙던 4세트에 하이런 12점으로 앞서가다가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3점을 채워 세트 점수 2대 2로 만들고 경기를 승부치기로 끌고 갔고, 승부치기에서 임형묵이 후공 뱅크샷을 놓치면서 힘겹게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이충복도 김성민을 3대 1로 꺾고 64강에 합류했습니다.
함께 열린 LPBA 32강에서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김가영은 미국의 이올리비아를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선착했습니다.
반면 스롱은 이마리에게 승부치기 끝에 덜미를 잡혀 일찌감치 짐을 쌌습니다.
차유람도 김정미에게 3대 1로 패해 탈락의 쓴맛을 봤습니다.
(사진=PBA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