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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챔스리그서 갈라타사라이에 패배

리버풀, 챔스리그서 갈라타사라이에 패배
▲ 볼 다투는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와 갈라타사라이의 다빈손 산체스

프리미어리그 지난 시즌 우승팀 리버풀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에 덜미를 잡혀 공식전 2연패를 기록했습니다.

리버풀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람스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에서 갈라타사라이에 1대 0으로 졌습니다.

지난달 18일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3대 2로 승리했던 리버풀은 이번 리그 페이즈 1승 1패가 되며 승점 3으로 중위권에 그쳤습니다.

특히 리버풀은 지난달 27일 크리스탈 팰리스에 져 이번 시즌 EPL에서 5연승 뒤 첫 패배를 떠안은 데 이어 이날은 갈라타사라이에 일격을 당하며 공식전 2연패에 빠졌습니다.

갈라타사라이는 1차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5대 1로 대패한 뒤 첫 승을 신고하며 마찬가지로 승점 3을 쌓았습니다.

페널티킥 한 방으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전반 14분께 갈라타사라이의 측면 공격수 바르슈 알페르 일마즈가 페널티 지역 안 왼쪽을 돌파하다가 리버풀 수비수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에게서 파울을 얻어내며 페널티킥이 선언됐습니다.

페널티킥 골 넣는 갈라타사라이의 빅터 오시멘 (사진=AP, 연합뉴스)

키커로 나선 빅터 오시멘이 전반 16분 강한 오른발 슛을 꽂아 갈라타사라이에 선제 결승 골을 안겼습니다.

끌려다니던 리버풀은 후반 9분 주전 골키퍼 알리송이 부상으로 교체돼 나가는 악재까지 겹쳤습니다.

간판 골잡이 살라와, 올여름 떠들썩하게 영입한 공격수 알렉산데르 이사크를 모두 벤치에 두고 시작했던 리버풀은 후반 17분 이들을 동시에 투입해 반격을 노렸으나 끝내 결과를 바꾸지 못했습니다.

리버풀은 갈라타사라이보다 7개 많은 9개의 슈팅을 날렸으나 유효 슈팅은 4개로 같았고,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펼쳐진 '무리뉴 더비'에서는 첼시가 벤피카를 1대 0으로 따돌리고 1패 뒤 첫 승을 거뒀습니다.

이 경기는 과거 첼시를 이끌며 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조제 무리뉴 감독이 벤피카를 이끌고 '적장'으로 스탬퍼드 브리지를 찾아 화제를 모았습니다.

홈 팬들의 환영에 손을 들며 화답한 무리뉴 감독은 경기에서는 웃지 못했습니다.

전반 18분 골 지역 안에서 첼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슈팅을 걷어내려던 벤피카 미드필더 리차르드 리오스의 발에 공이 맞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승패가 갈렸습니다.

첼시는 후반 추가 시간 주앙 페드루가 경합에서 발을 높이 들어 올리는 위험한 플레이로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당하는 변수를 겪기도 했으나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카자흐스탄의 카이라트를 5대 0으로 완파해 2연승을 거뒀습니다.

인터 밀란도 슬라비아 프라하를 3대 0으로 잡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주장이었던 손흥민을 떠나보내고 새 시즌을 치르고 있는 토트넘은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와 원정 경기에서 2대 2로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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