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3대 강국 달성'을 목표로 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챗GPT' 개발업체 오픈AI의 CEO 샘 올트먼을 접견합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내일(10월 1일) 저녁 6시, 올트먼 CEO를 만나 한국의 AI 산업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합니다.
오픈AI의 '챗GPT'는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부터 즐겨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생성형 AI이기도 합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이 자리에서 오픈AI의 적극적 한국 투자와 국내 기업과의 협업 등을 당부할 것으로도 보입니다.
'AI 3대 강국 달성'을 국정 주요 과제로 잡은 이 대통령은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관련 정책 개발과 추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찾은 이 대통령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CEO 래리 핑크를 만나 MOU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이 자리에선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수도'로 만들겠다는 구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편, 오픈 AI는 한국지사인 '오픈AI 코리아'를 출범하는 등 국내 기업·정부와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오픈AI 코리아 출범식 당시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 혁신적 기업, 빠른 디지털 도입 속도를 갖춘 AI 혁신 최적지"라며 "첨단 기술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산업, 학계, 정부 전반에서 AI 전환을 위한 혁신을 함께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픈AI는 '전략적 제휴 관계'인 카카오와 생태계 연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삼성전자·SK 등과 반도체 및 하드웨어 분야 협력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 내일 오픈AI CEO 샘 올트먼 접견
입력 2025.09.30 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