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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벌초 나선 90대, 손자가 몰던 차에 치여 숨져

추석 맞아 벌초 나선 90대, 손자가 몰던 차에 치여 숨져
<앵커>

경남 창녕에서 추석을 앞두고 가족과 벌초에 나섰던 90대 노인이 손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보령 앞바다에서는 모터보트가 전복됐지만, 승선원 5명 모두 구조됐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은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전복된 보트 위에서 사람들이 구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하세요. 천천히.]

오늘(28일) 오전 11시쯤 충남 보령 해상에서 5명이 타고 있던 모터보트가 전복됐습니다.

바다에 빠진 사람들은 주변의 낚시 어선과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함정에 의해 모두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너울성 파도로 보트가 전복됐다는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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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벌초에 나섰던 90대 여성이 손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어제(27일) 오전 10시쯤 경남 창녕의 야산에서 가족과 함께 벌초에 나섰던 90대 여성 A 씨가 주차된 차량 앞에서 쉬고 있다가 30대 손자 B 씨가 차량을 움직이면서 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손자 B 씨는 차량이 벌초에 방해돼 다른 곳으로 차를 옮기려 했는데, 차량 앞에 그늘이 져 있어 A 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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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건물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28일) 오전 11시 반쯤 충남 공주시 정안면의 사료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6대와 소방대원 170명을 출동시켜 1시간여 만에 큰불을 잡았습니다.

근무자 14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건물 6개 동 가운데 1개 동이 모두 타고 다른 건물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용접 작업 도중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영상편집 : 남일, 화면제공 : 보령해양경찰서·공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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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빡!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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