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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이란 제재 10년만에 복원…외교협상 여지는 남아

유엔, 이란 제재 10년만에 복원…외교협상 여지는 남아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현지시간 25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총회 기간 중 유엔 기록부에 서명하고 있다.

이란이 2015년 체결된 핵 협정을 어겼다며 서유럽 3개국이 유엔 제재 복원 절차를 가동함에 따라 한국시간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대이란 유엔 제재가 10년 만에 복원됐습니다.

복원된 제재에는 핵 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 관련 이전·활동 금지, 무기 거래 금지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제재 대상 개인에 대한 여행 금지와 제재 대상 개인·단체에 대한 자산 동결 조치 등도 재개됩니다.

앞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 3개국은 이란이 2015년 체결한 핵 협정을 위반했다며 협정 체결 이후 부과가 종료됐던 대이란 유엔 제재를 되살리는 일명 '스냅백' 절차를 가동했습니다.

다만, 이란은 물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제재 복원 무효를 주장하고 있는 데다 서방과 이란 모두 협상 여지를 열어두고 있어 외교적 합의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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