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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영호 해양비서관 면직…"청탁·특정인 출입 특혜"

대통령실, 이영호 해양비서관 면직…"청탁·특정인 출입 특혜"
▲ 지난 6월 22일 용산 대통령실 기자회견장 연단에 청와대 시절 사용하던 업무표장이 붙어 있다.

대통령실 이영호 해양수산비서관이 청탁을 하고 특정인에게 출입 특혜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면직됐습니다.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비서실 소속 1급 별정직 공무원을 문책성으로 면직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서관실은 "대통령비서실 소속 1급 별정직 공무원이 타인의 이익을 위해 공정한 직무 수행을 해치는 청탁을 하고 사적 관계를 이유로 특정인에게 대통령실 출입 특혜를 부여한 사실을 확인해 문책성으로 면직 처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정한 직무수행을 해치는 청탁이나 특혜 제공 등을 하지 않도록 지시했다"며 "앞으로도 대통령실은 소속 직원들의 청탁, 특혜 제공 등 법령 위반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비서관이 지인들을 대통령실 청사에 출입시키다가 적발돼 공직 기강 차원에서 면직 처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해양수산비서관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 등 관련 현안을 전담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 들어 신설된 자리입니다.

이 비서관은 17대 국회의원(전남 강진·완도) 출신입니다.

해양수산부에 15년간 재직한 이력이 있으며 제주대 석좌교수를 지낸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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