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으로 돌아가는 북한 주민 선박
북한 선박이 오늘 새벽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물러났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 상선 1척이 오늘 오전 5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백령도 서북방 서해 NLL을 약 5km 침범했습니다.
수차례 경고통신에도 답을 안하자 우리 해군 함정은 경고사격을 수십발 실시했습니다.
북한 선박은 우리 측의 경고사격에 항로를 틀어 우리 관할해역 밖으로 이탈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 상선은 140m 길이의 화물선 '덕성호'"라며 "선박 식별 장치의 신호를 중국으로 바꾸고 오성홍기를 게양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NLL 주변에 중국 어선이 많아 덕성호가 이를 피하기 위해 NLL을 침범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