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디아즈는 오늘(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 4대 2로 앞선 5회 말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디아즈는 1아웃 3루에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로 3루 주자 구자욱을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이로써 이날 경기 직전까지 146타점으로 2015년 박병호(당시 넥센 히어로즈·현 삼성)가 올린 프로야구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점과 타이를 이뤘던 디아즈는 타점을 추가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디아즈는 이와 함께 올 시즌 48개의 홈런을 날려 KBO리그 외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 홈런(2015년 삼성 야마이코 나바로·48개) 기록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아울러 역대 외국인 선수 최초 한 시즌 50홈런 기록도 가시권에 뒀습니다.
역대 KBO리그에선 이승엽(1999년 54개·2003년 56개)과 심정수(2003년 53개), 박병호(2014년 52개·2015년 53개)만이 한 시즌 50홈런을 돌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