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최승빈 선수가 이글 2개를 잡아내며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최승빈은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CC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6언더파를 쳐 전가람, 황중곤, 배용준, 전성현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승빈은 12번 홀과 13번 홀에서 연속 이글을 기록해 화제가 됐습니다.
12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핀 바로 옆에 붙인 뒤 가볍게 이글을 잡아냈고, 13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넣어 '샷 이글'을 기록했습니다.
2023년 KPGA 선수권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최승빈은 통산 2승에 도전합니다.
전가람과 황중곤, 배용준, 전성현도 첫날 6언더파로 최승빈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호주 교포 이준석을 비롯해 강경남, 유송규, 이규민, 임예택, 김연섭이 5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습니다.
시즌 상금과 제네시스 포인트 선두인 옥태훈은 1언더파 공동 44위에 자리했고, 대회 주최자인 최경주는 이븐파 공동 65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총상금 12억 5천만 원, 우승 상금 2억 5천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오는 28일(일요일)까지 열립니다.
(사진=KPGA 제공)
'이글 2개' 최승빈, KPGA 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첫날 공동 선두
입력 2025.09.25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