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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업비트 자회사 편입 추진…"스테이블코인 실사용 시장 선점"

네이버, 업비트 자회사 편입 추진…"스테이블코인 실사용 시장 선점"
▲ 네이버 성남 본사

네이버가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기 위한 포괄적 주식 교환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가 핀테크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두나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형태가 유력합니다.

양측은 이를 계기로 원화 스테이블 코인 사업을 비롯해 디지털 금융 산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입니다.

업계에서는 연간 80조 원의 결제 규모를 확보한 네이버파이낸셜과 국내 1위, 글로벌 4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의 결합으로 국내 디지털 산업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 수준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두나무가 발행한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네이버 페이 기반 간편 결제망에 올리고, 이커머스 양강 구도를 구축한 네이버와 시너지까지 결합한다면 유망한 원화 스테이블 코인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들의 구상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리포트에서 "네이버와 업비트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현실화할 경우 해당 스테이블코인 사업은 2030년 연간 3천억 원 규모의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와 스테이블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주식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협력사항이나 방식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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