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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화염 휩싸인 두바이 아파트…소방 드론이 순식간에 '진압'

0925 자막뉴스
현지 시간으로 23일, 두바이 알 바르샤 지구의 화재 현장입니다.

14층짜리 아파트 건물 위쪽으로 강한 불길이 올라오고, 매캐한 검은 연기가 끊임없이 퍼져나옵니다.

알 바르샤는 초대형 쇼핑센터가 2개나 위치해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두바이의 대표 주거 지역입니다.

두바이 민방위청은 이번 화재 대응에 최첨단 화재 진압 드론 '샤힌'을 투입했습니다.

'샤힌'은 아랍어로 '매'를 뜻합니다.

민방위청에 따르면, 이 드론은 고층 빌딩이 많은 두바이 특성에 따라 최대 200m 높이의 고층 화재 대응을 위해 특수 설계됐습니다. 

드론 한 대에 1,200리터 용량의 물과 소방용 폼을 탑재할 수 있고, 최초 발화 지점에 가까이 다가가 고압의 물을 분사해 불길을 진화합니다.

아랍에미리트(UAE) 현지 매체 칼리지타임스는 드론의 공중 지원으로 화재 확산을 초기에 막아 보다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민방위청은 모든 입주민이 안전히 대피해 이번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불이 아파트 4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기획: 유지원, 영상편집: 김나온,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영상출처: Dubai Media Office, Dubai Civil Def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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