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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윤 보석심문 앞두고 "윤 갱생 불가…사법부, 결단해야"

김병기, 윤 보석심문 앞두고 "윤 갱생 불가…사법부, 결단해야"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날 오후 열릴 본회의에 올라갈 정부조직법 처리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전날에 이어 오늘(25일)에도 내란 특별검사팀이 재구속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보석으로 석방해서는 안된다며 법원을 압박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의 보석 심문(26일)을 하루 앞둔 오늘 "윤석열은 법적으로 불가능한 보석을 신청했다. 사법부의 자성과 결단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국민은) 윤석열이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게 아닌지 불안해하고 있다"며 "도대체 누가 윤석열에게 이런 희망 고문을 하고 있고, 누가 국민의 불안을 키우고 있는 것이냐"라고 물었습니다.

이어 "극우 성향의 '윤어게인' 세력이 주도하는 장외집회냐, 아니면 국민 불신 속에서도 유유자적 재판을 이어가는 지귀연 재판부냐, 그것도 아니라면 특검법 위헌 확인 헌법소원을 정식 심판에 회부한다는 헌법 재판소냐"라고 따졌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모든 상황을 탈옥의 기회로 삼는 내란 수괴"라며 "윤석열의 헛된 망상은 (윤 전 대통령을 풀어줬던) 지귀연 재판부의 편법·불법 판결에서 시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윤석열의 갱생은 단언컨대 불가능하다"며 "사법부부터 제발 대오각성하시기를 바란다. 사법부의 자성과 결자해지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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