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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빽' 따라붙을라…" 이동국 아들 '대박이' 근황

이동국 아들, LA 갤럭시 유소년팀 입단 테스트 합격
아들 시안 군의 LA 갤럭시 유소년팀 입단 테스트 합격 소식을 전한 이수진씨. (사진=이수진 씨 SNS, 연합뉴스)
▲ 아들 시안 군의 LA 갤럭시 유소년팀 입단 테스트 합격 소식을 전한 이수진 씨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동국(46)의 아들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 갤럭시 유소년팀에서 뛸 수 있게 됐습니다.

이동국의 부인 이수진 씨는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들 시안(10) 군의 LA 갤럭시 입단 테스트 합격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 씨는 "오늘 전북 현대보다도 입단이 어렵다는 LA 갤럭시 유스팀 디렉터로부터 '시안이와 함께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알렸습니다.

그는 시안 군의 진로를 놓고 "'프로팀 입단만이 과연 정답일까?', '우리가 직접 U15(15세 이하) 팀을 만들어볼까?' 수많은 시나리오를 그리며 밤늦게까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면서 "만약 시안이가 전북 현대 같은 팀에 입단하게 된다면, 시안이의 땀으로 만들어낸 노력들이 온전히 인정받지 못하고 '아빠 빽이다', '특혜다'라는 말들이 따라붙을 것이 사실 두려웠다"고 미국 유소년팀 입단에 도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전북 현대는 이동국이 2009년부터 2020년 은퇴할 때까지 활약했던 팀입니다.

이동국의 등 번호 '20'은 전북 구단의 영구결번이기도 합니다.

현재 이동국은 내년 K리그2(2부) 참가를 목표로 창단 작업을 하는 용인FC(가칭)의 테크니컬 디렉터로 활동 중입니다.

다만, 시안 군의 미국행이 확정된 건 아닌 듯합니다.

이수진 씨는 "아직 모든 것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시안이의 꿈을 위해, 그리고 그 꿈이 누구의 것도 아닌 시안이의 것으로 빛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고민과 선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안 군은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박이'라는 애칭으로 사랑을 받은 바 있습니다.

(사진=이수진 씨 SN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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