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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 정지민, 세계선수권 스피드 여자부 4위

스포츠클라이밍 정지민, 세계선수권 스피드 여자부 4위
▲ 지난 9월 14일 IFSC 월드컵 스피드 여자부에서 준우승한 정지민(맨 왼쪽)의 모습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스피드 '강자' 정지민(서울시청)이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습니다.

정지민은 오늘(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대회 여자 스피드 동메달 결정전에서 6초 38을 기록, 6초 34를 기록한 중국의 줘야페이에게 0.04초 차로 밀리며 동메달을 놓치고 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예선 3위로 16강에 나선 정지민은 6초 55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멍스쉐(중국·6초 83)를 제치고 8강에 올랐습니다.

정지민은 8강에서 중국의 친위메이(6초 63)와 맞붙어 6초 36의 좋은 기록으로 이기고 준결승에 안착했습니다.

준결승전에서 또다시 중국 선수인 덩리쥐인(6초 42)과 맞붙은 정지민은 출발 신호와 함께 힘껏 출발했지만, 두 차례 미끄러지는 실수가 나오며 8초 00의 저조한 기록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습니다.

정지민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줘야페이를 상대로 빠르게 암벽을 타고 올랐지만 간발의 차로 패하며 4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여자 스피드 금메달은 알렉산드라 미로슬라프(폴란드)가 차지했고, 중국의 덩리쥐인이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여자부 금메달리스트인 미로슬라프는 결승에서 6초 03을 기록, 자신이 지난해 올림픽에서 작성한 기존 여자부 세계기록(6초 06)을 0.03초 앞당긴 새로운 기록으로 우승하며 자신의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3개(2018, 2019, 2025년)로 늘렸습니다.

(사진=대한산악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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