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개막한 스포츠 클라이밍 세계선수권에서, 정지민 선수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스피드 종목 메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스피드 종목은 15m 높이의 인공 벽을 누가 빠르게 오르는지 겨루는 경기인데요.
정지민은 예선부터 세계 랭킹 3위 다운 기량을 뽐냈습니다.
평지를 걷듯 성큼성큼 올라가 가볍게 피니시 패드를 터치했는데, 15m 등반에 걸린 시간은 단 6.544초였습니다.
전체 3위로 예선을 통과한 정지민은 조금 전 토너먼트 16강과 8강전에서도 연이어 중국 선수를 꺾고, 한국 선수로는 이 종목 첫 메달의 꿈을 키웠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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